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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장례

  • 담은라이프
  • 2021-04-14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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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에 기업 임직원 장례 설명과 계약체결을 위하여 아침 일찍 충남 
대전에 내려왔다.

충청도에 오면 신호대기도 느리고 
에스컬레이터도 무척 느린것 같아 
답답한 생각이 든다.
사람들도 뛰어다니는것은 보지 못했고 
다들 '느릿느릿' 천천히 거북이처럼 
걸어다니는것 같다. 

복잡한 서울에서만 살아 이리뛰고 
저리뛰고 지하철놓칠까 뛰고 하는 
생활이 일상화된 나로서는 충청도가 느리게 보인다.

요즘 웬만한 기업에서는 종업원들의 
복리증진과 사기앙양을 위하여 상을 
당한 직원들에게 슬픔을 덜어주고,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장례일정을 함께 해서 직원들을 
위로해서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상을 당한 직원들을 위해서 
일회용품과 조화,조기등을 제공하고 
상조회사와 저렴하게 계약을 체결하여 
종업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제반 장례에 필요한 물품과 인력 교통 제공등을 안내 써비스하고 장례비등을 일부 보조도 한다.

회사에서 직원이 어려울때 힘이 되어
줘야 회사에 충성해서 생산능률을 
향상시키고 긍극적으로는 회사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목적이다

기업 임직원 장례는 아무래도 믿고 
맡길수 있는 장례일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평생 두세번 정도 
장례를 한다고보면 자주있는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유족들은 당황하고 무었부터 해야 할지몰라 무척 힘들어 한다.

생전 처음보는 수의며, 관, 각종 
장례예절,또한 장례물품의 가격 
측정도 안되서 장례비용이 많이 들어가는지 적게 들어가는지도 모른다.

장례업의 특성상 잘모르는 장례
회사에 장례를 맡기다보면 여러가지 
'UP SALE'로 인하여 불편부당한 일을 겪게 되고,또한 장례식장에서 다툼도 일어나서 부모님의 장례에 다툴수도 
없어 할수없이 손해를 감수하기도 
하는 경우도 있다.

기업장례는 지속적으로 회사직원 
장례를 해야 되기때문에 부당한 
장례를 할수 없다.
장례진행 잘못해서 회사에 나쁜 소문이라도 나면 계속 그기업 장례를 맡아서 할수가 없는 속성 때문이다.

기업장례는 타상조회사에 가입해서 
매월 상조회비를 낼필요도 없으며, 
장례 진행을 전반적으로 직접 맡아 
관리해주기 때문에 장례식장에서의 식대등 큰지출 비용도 많이 절약할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좋다.

이젠 기업을 방문해서 상담하는 파트너 
직원들이 자식 정도의 나이 수준들이 많다.
나도 나이가 들었구나~하는 느낌이 들어서 위축 될때도 있다.

젊어서 회사 근무할때에는 항상 
외부에서 상담 받으러 오시는 
업자분들이 나보다는 어른들이였는데 어느덧 나도 이제는 나이들어 꺼꾸로 됐으니 '격세지감'을 느낀다.

나의 친구들은 거의 은퇴를 했다.
나는 다행히도 아직 일을 하고 있다.
뒤늦게 장례기술을 배워 회사를 
운영할수 있고,장례설명을 해서 장례지도를 하여 장례를 잘마치도록 해주는 기술을  5년이나 현장에서 
배웠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은 항상 나에게 
기술이 있어야 배굶지 않고 살수
있다고 하셨다.
장례기술은 아무나 할수 있는것이 
아니다.
부모장례를 가내수공업식으로 
자가로 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꼭 상조회사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평생 월급쟁이로 돈세는 기술과 주판기술로 잘먹고 잘살줄 알았는데 지폐계수기가 나오고, 좋은 계산기가 나오는 바람에 평생 배운 기술이 
헛되이 사장되고 말았다.

이제 뒤늦게 배운 나의 장례기술은 
아마도 내가 건강할때까지는 평생 
먹고 살수 있을듯 하다.
주변 지인들도 내가 상조회사 하는줄 
알고 제법 장례 부탁이 들어온다.

항상 가족장례 치루듯 성심성의를 
다하고 정직하고 품위있는 장례를 치루자고 오늘 영업 출장길 다짐 또 다짐한다.

장례식은 인간이 이세상에서 마지막 가는길이다.
고인의 수십년 일생을 조문객들이 추모하고 그의 육신을 세상에서 마지막으로 볼수있는 행사이다.
항상 긴장하고 보다 열심히 해서 
유족들로부터 감사하다는 칭찬을 
듣고 싶다.

어찌하다 보니 장례회사를 운영하게 됐다.
기구하게도 남이 죽어야 돈을 버는 
직업이다.
오늘도 부음 접수가 와서 직원들이 출동했다.

인생 후반전에 정해진 숙명의 길.
인생에 있어서 가장 어렵고 슬픈 장례행사, 사람이 이세상에 태어나 
몇십년 온갖 많은 곡절과 풍상을
겪으며 살다가 존엄하게 세상과 
이별하여 가시는 마지막 길,

그길에 내가 마지막 동반이 되어 부디 저세상 좋은곳 조금이라도 평안하게 가시는길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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